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이경원리더십센터 연례만찬…청소년 출소자 지원 컨 김씨

이경원리더십센터(대표 김도형) 기금모금 연례 만찬이 지난 1일 오후 6시 용수산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완 LA총영사, 켄 웡 UCLA 노동센터 프로젝트 디렉터,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국장, 그레이스 유 LA시 10지구 시의원 후보, 고 민병수 변호사의 부인 캐롤 민씨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이날 사우스 LA에서 커피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지역사회에 식료품 지원과 창업자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우스 LA 카페와 아시안 청소년 출소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컨 김씨에게 'KW Lee 스피릿 어워드'를 수여했다. 센터는 매년 우수한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KW Lee 스피릿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사우스 LA 카페는 소방관을 은퇴한 조 워드-왈라스씨가 부인 셀리아씨와 함께 시작한 비즈니스로, 이들은 현재 비영리재단 사우스 LA 카페 커뮤니티재단을 통해 매주 200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나눠주고 흑인들을 위한 창업자 교육과 바리스타 양성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워드-왈라스 부부는 수상 후 "다른 동네에 가지 않고 사우스 LA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변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컨 김씨는 살인사건에 연루돼 2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 출소한 후 자신과 같은 출소자들의 사회 재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전국청소년정의네트워크(NJJN)'와 '아태 지원과 권한부여를 통한 재진입 및 포용(API-RISE)'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씨는 "출소자들은 다시 사회로 돌아가 평범하게 살고 싶어도 과거의 기록으로 인한 편견과 범죄자라는 선입관 때문에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들에게 필요한 건 관심과 사랑이다.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및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주도로 진행됐다. 시상식 전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했던 고 민병수 변호사와 초창기 한인타운을 위한 영문지 설립에 참여했던 고 랜디 하기하라 전 LA타임스 편집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리더십센터 게시판 아태 지원과권한부여 이날 사우스 사우스 la

2023-12-06

'한인리커 부당한 피해, 한인사회 힘모아 대처'

흑인 비영리단체인 '커뮤니티 연합(Community Coalition)'의 한인 운영업소 등 사우스LA 지역 리커스토어들에 대한 주류면허 박탈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한인단체들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미연합회(KAC)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 등 관계자들은 15일 모임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인사회가 적극나서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지난 달 26일 사우스 LA지역 한인소유인 '센트리 리커' 스토어 앞에서 100여명의 흑인 비영리 단체 회원들이 이 업소의 주류먼허 박탈을 요구하는 시위〈본지 3월28일자 A-3면>를 벌인데 따른 것이다. 이날 모임에는 '센트리 리커'의 박종수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 사장은 "경비원 배치 운영시간 단축 등 시정부의 모든 명령을 성실히 지켜오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강력범죄의 온상지라며 일방적으로 주류면허 박탈을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AC 유용재 공보국장은 "일단 한인업소가 부당한 피해를 받고 있다면 한인단체들이 힘을 합쳐 그러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라며 "만약 흑인비영리단체가 한인업소들만을 중점적으로 타겟을 삼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먼저 그 지역 각 커뮤니티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트리 리커가 위치한 사우스 LA지역 39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이 범죄의 온상이라는 흑인 비영리단체의 주장과는 달리 LAPD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1일 부터 2009년 3월26일까지 이 지역에서 체포나 범죄보고 기록은 8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열 기자

2009-04-1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